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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유방암조기발견
자녀수·수유기간 유방암 발병과 반비례 <기사 제공: 메디칼트리뷴> By 관리자 / 2004-10-30 PM 01:46 / 조회 : 6518회
1년 수유하면 평균위험 4.3% 낮아져

런던- 옥스포드대학 역학연구팀의 Valerie Beral교수는 출산한 자녀의 수와 수유기간이 유방암위험의 중요 인자라는 조사결과를 Lancet(360:187-195)에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선진국의 여성은 강한 유방암 가족력을 갖고 있어도 수유기간을 1년 늘릴 때마다 유방암 발병위험을 4.3% 낮출 수 있다.

1자녀 당 위험 7% 저하

이번 검토에는 세계 각국에서 연구자 200명이 참가하여 총 15만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47건의 연구를 검토했다. 축적된 데이터의 분석은 옥스포드대학 역학연구팀이 실시했다.

이탈리아 연구팀에 의하면 임신·출산과 유방암의 관련설은 유방암을 수녀의 직업병으로 부른 1743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에는 출산하지 않은 게 원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유방암 발병률은 19세기 말에 상승하기 시작했는데, 20세기 중반까지는 출산 횟수가 유방암 위험요인이라고 생각됐다. 1970년의 조사에서는 첫 출산 시의 연령이 매우 중요한 요인으로 밝혀졌으나 출산횟수와 수유기간은 요인으로 간주되지 않았다.

이후 거의 모든 유방암 조사가 첫 출산시의 연령에 대한 지견을 인정했지만 자녀수와 수유가 유방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주장이 엇갈리고 있다.

Beral교수는 자녀가 1명뿐이고 수유기간이 긴 여성 약 2만례와, 수유경험은 없지만 2명 이상의 자녀를 둔 여성을 비교했다.

그 결과, 유방암 위험은 자녀를 많이 출산할수록 적고 수유경험이 없어도 자녀가 1명 증가할때마다 7% 낮아졌다. 한편 수유경험이 있는 여성을 포함시킨 경우 유방암 위험은 자녀수에 상관없이 수유기간이 1년 늘어날 때마다 4.3%낮아졌다. 선진국 여성은 평균 2~3명의 자녀를 출산하며 각각 2~3개월간만 수유한다. 1세기 전 유럽의 여성은 6~7명의 자녀를 낳았으며 각각 2년간 수유했다.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지금도 이것이 당연시되고 있다. 현재 여성이 70세까지 유방암을 일으킬 위험은 선진국이 6.3%인데 반해 개도국에서는 2.7%. 이는 개도국 여성의 초산연령이 일반적으로 18~19세로 선진국 여성의 23~24세에 비해 빠르기 때문이라고 한다.

선진국 여성이 6~7명의 자녀를 낳으면 유방암 위험은 6.3%에서 4.3%로 감소한다는 사실도 이번 조사에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