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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유방암조기발견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 급증 (조선일보 2월 21일) By 관리자 / 2004-10-30 PM 01:49 / 조회 : 7085회
국내 암발생 점차 서구화
-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 급증

남성은 전립선암, 여성은 유방암 발생이 크게 늘어나는 등 국내 암 발생이 점차 서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는 21일 2001년 한국중앙암등록사업 결과를 발표, 2001년에 발생.등록된 암이 9만1천944건으로 전년의 8만3천846건에 비해 9.7%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암 발생비율은 남성의 경우 위암이 24.1%로 가장 많았고 폐암과 간암이 각 16.0 %, 대장암이 10.5%, 방광암이 3.4%였으며 전립선암은 2.8%로 6위를 차지, 전년의 9위(2.2%)에서 껑충 뛰어올랐다.

여성은 전년도 2위였던 유방암이 16.1%로 위암(15.3%)을 제치고 처음으로 다발암 1위가 됐고 대장암이 10.5%, 자궁경부암이 10.1%, 갑상선암이 8.3%, 폐암이 6.6%였다.

지난 95년과 비교했을 때 남성은 전립선암이 82%, 여성은 유방암이 66%나 늘어증가율 각 1위를 차지했다.

전립선암이나 유방암은 모두 서구에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전립선암의 경우붉은색 살코기를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과, 유방암은 결혼을 늦게 하고 모유를 먹이지 않는 것과 각각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암센터의 박재갑 원장은 “일본은 아직 위암이 유방암보다 많으므로 우리나라 여성의 암발생 구조가 더 빨리 서구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하고 “남성전립선암도 서구화가 진척될수록 계속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원장은 이어 “전립선암이나 유방암 모두 조기발견으로 완치가 가능하므로 정기적인 검진을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