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유방검진의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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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건강!유방암조기발견
인터뷰│오기근 유방검진학회 회장 (디지털보사) By 관리자 / 2007-12-16 PM 03:51 / 조회 : 2102회
보험혜택서 소외… 조기발견이 매우 중요
"유방암은 다른 어떤 암 보다도 조기검진을 통한 조기 발견이 수명연장의 관건이 됩니다"

유방검진학회를 창립해 유방암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알리는데 앞장서 온 오기근 교수(연세의대 영동세브란스 영상의학과)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의료혜택에서 제외된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검진사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가령 전남 도서지역과 강원도 산골 오지의 경우, 실제로 검진을 나가 보면 인구밀도는 낮으면서 진행된 암이 많다는 것.

오기근 교수는 "지역보험에서도 제외된 의료 사각지대의 저소득층에게 정부의 검진사업이 닿을수 있어야 한다"면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강조했다.

현재 유방검진학회가 존슨앤존슨메티컬과 함께 맘모톰 버스 1대를 이용해 전국을 돌며 유방암검진사업을 하고 있지만, 물리적인 제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오 교수는 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에 걸맞는 정확한 진단과 정도관리를 강조했다. 오 교수는 "유방암검진은 하는 것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상의학과 전문의의 제대로 된 판독이 병행돼야 한다"면서 "아무렇게나 찍으면 대개 허옇게 나오고 알아볼 수도 없다"고 설명했다.

검진센터와 보건소를 중심으로 제대로된 유방암검진 교육을 실시하고, 이중(dual)판독을 통해 정확도를 더해야 한다는 것. 오기근 교수는 "찍는 것 만큼이나 기기의 정도관리와 판독의 정확도가 뒤따라야 검진의 효과가 제대로 나올수 있다"고 강조했다.

내년 2월 정년을 앞두고 있는 오기근 교수는 퇴임후에는 연세의대 명예교수로 재직하며 유방암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교과서와 논문 집필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유방암검진학회의 의학회 정회원 등록을 적극 추진해 유방암 진단의 중요성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지난달 삼성공익재단이 선정하는 비추미여성대상에 의사 최초로 이름을 올린 오기근 교수는 평생을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과 계몽 운동에 매진해 왔다.

이화여고, 이화의대를 졸업하고, 79년 직접 제작한 아크릴 압박판을 이용해 촉지 유방 죄괴를 가진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촬영술을 시행하는 등 국내에서 유방암 예방과 조기검진을 가장 먼저 시행한 바 있다.

96년 국내 최초로 영동세브란스병원에 유방암센터를 설립했으며, 99년 유방연구회 회장으로 제11차 세계유방초음파학회 서울 유치를 일궈내기도 했다.

최근 열린 유방검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CR 유방촬영검사의 품질관리 적정화 방안 연구'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부군은 흉부외과학회 이사장을 지낸 故 곽문섭 가톨릭의대 흉부외과 교수로, 슬하에 규성(아주대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현성(가톨릭성모병원 산부인과 레지던트 4년차)씨가 있다.

박상미 기자 (smpark@bo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