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의 조직구성 (tissue composition)은 섬유선조직 (fibroglandular tissue, FGT)과 지방 (fat)의 비율로 결 정되는데 개인간에 차이가 많고 연령 및 호르몬 영향에 따 라 변화한다. 유방촬영의 유방암 발견 민감도와 유방의 조 직구성은 유관하며 치밀한 FGT는 작은 유방암을 감출 수 있다 (1). 또한 유방의 조직구성은 유방암 발생위험도와 관련성이 있어서 유방촬영에서 실질 비율이 75%이상인 고밀도 치밀형 유방의 여성은 유방암 발생 위험도가 지방 형 유방의 여성에 비해 2-5배 증가한다 (1, 2).
조직학적으로 치밀한 FGT는 종말관소엽단위 (terminal ductolobular unit, TDLU) 및 유관 (duct)을 포함한 선 상피 요소와 간질 (stroma) 섬유 요소로 구성된다. 소엽 (또는 TDLU)은 유방암과 전구 (precursor) 병변들의 주 요 해부학적 근원이다 (3). 젊은 여성이나 치밀 유방에서 TDLU와 간질성분이 많이 관찰된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감에 따라 TDLU는 생리학적으로 퇴화하고 선 조직구성 요소의 범위는 감소한다 (4). 양성 유방 생검 표본을 사용 하여 배경 조직의 소엽 퇴화 (lobule involution) 정도를 평가한 Mayo Clinic 연구들에서 소엽 퇴화와 유방암 위 험 감소 사이의 연관성과 유방촬영에서 유방 밀도와 소엽 밀도 사이의 역 연관성이 발견되었다 (5-8). 그러나 유방 촬영에서 유방 밀도 (흰색 영역)는 선 조직과 섬유 조직을 모두 반영하므로 두 조직 유형을 구별하는 데 사용할 수 없다. 유방촬영에서 유사하게 치밀한 유방을 가진 여성은 소엽의 퇴화가 없는 것부터 간질로 완전 대체된 소엽 퇴화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다.
유방초음파가 국내외에서 치밀유방 여성의 유방암 검진 에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9). 유방초음파는 유방촬영에 서 잠재된 암의 발견과 진단을 가능하게 하는 것 외에도 에코 발생도 (echogenicity)를 기반으로 FGT의 선 조직 과 섬유성 간질을 구별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10). FGT 의 초음파 소견은 개인마다 다르고 동일한 개인에서도 시 간이 지남에 따라 다를 수 있다 (11). FGT에서 선 조직과 섬유성 간질은 초음파에서 각각 회색 영역 (지방과 같은 등에코)과 흰색 영역 (지방보다 높은 고에코)으로 보인다. FGT 내부의 선조직성분 (glandular tissue component, GTC)의 평가와 분류 방법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처음으 로 제안되었다 (12, 13).
본 종설에서는 유방초음파에서 GTC 평가와 분류 방법, 미래 유방암 위험과 GTC의 관련성 연구 결과, 현재 초음 파 BI-RADS 조직구성의 문제점 그리고 향후 연구 과제 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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